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2
연예

'언터처블' 진구·김성균·고준희·조은지, 의미심장 4색 캐릭터 포스터

기사입력 2017.11.02 08:01 / 기사수정 2017.11.02 08: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언터처블' 진구-김성균-고준희-정은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이 가운데 '언터처블' 제작진 측이 거울 프레임을 이용한 독특한 형식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실의 외면과 감춰진 내면의 충돌이 거울을 통해 표현되면서,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의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과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씨 일가의 차남 장준서 역의 진구는 분노에 싸인 모습으로 강렬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울분이 섞인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 앞으로 곧 돌진할 듯한 기세가 맹렬하다.

이어 장씨 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의 김성균은 '약해질 수 없었기에 악해져야만 했던'이라는 카피를 통해 살기 위해 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삶을 예고한다.

장씨 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의 고준희는 북천을 다스리는 일가의 며느리답게 화려한 장신구와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한 손에 거울을 들고 그 속의 자신을 바라보는 고준희의 도도한 눈빛에서는 내면에 감춰진 증오와 적의가 차분하지만 강하게 깔려 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장씨 일가와 연이 시작된 신임검사 서이라 역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 블랙 수트를 차려 입은 정은지는 정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꿈꿔왔던 권력이 믿기 힘든 현실이 되어버린'이라는 카피처럼 알아서는 안 될 것을 마주한 듯한 정은지의 눈빛에서는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