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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무한도전' 멤버들, 성화봉송 위해 9주만에 뭉쳤다 (ft.수지)

기사입력 2017.11.01 16: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겸 배우 수지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 수지를 비롯해 '무한도전'의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제 2의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선수 유영 등이 참석했다.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이날부터 시작돼 101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해 2018km를 달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날 까지 이어진다. 전국 총 7500명의 주자가 릴레이로 성화를 평창까지 전달한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MBC 파업으로 인해 9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지난 4월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성화봉송 주자를 뽑는 게임을 진행했고, 유재석이 승리했다. 이에 유재석은 성화봉송 첫 주자로 나선 유영의 성화를 이어 받았고, 그의 뒤를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이 성화를 이어받아 달렸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한결같이 밝은 모습으로 특유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무한도전' 촬영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을 기다리던 팬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9월 4일 KBS와 MBC는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총파업에 돌입, 어느덧 9주째를 맞아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본격적인 촬영 재개는 아니지만 일회성으로나마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촬영을 진행한 만큼 이들이 뭉친 모습을 언제쯤 다시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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