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결혼식에 중국 팬도 들썩 '웨이보 검색 1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에 아시아 팬들도 관심을 보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했다.

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방불케 한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중국에서 대거 보도됐다.

바이두 등 중국 매체는 결혼식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생중계 채팅방에는 600만여명이 접속했을 정도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입증됐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이 조회수 1억6천만 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문 사드 문제가 봉합되는 단계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를 중국 당국이 한류 금지령을 푸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현장에서도 아시아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중국, 일본 등에서 온 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했다. 중국에서 온 29세의 맨디 씨는 "송송커플의 결혼식 날짜에 맞춰 여행을 겸해 한국에 왔다. 두 사람이 빨리 2세를 낳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빈관이 보이는 신라호텔의 시티뷰 역시 예약이 꽉 찼다. 영빈관 내 결혼식 장면을 지켜보려는 중국 팬들이 대거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에는 송혜교 송중기와 인연이 있는 장쯔이부터 유재석, 유동근 전인화 부부, 이미연, 유아인, 박형식, 고창석, 김종국, 이광수, 박보검, 최지우, 정석원, 김희선, 손현주, 임주환, 차태현, 이정현, 김수안, 김지원, 김민석, 조재윤, 슈퍼주니어 동해, 김제동, 샤이니 민호, 정석원, 박형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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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