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영웅 기자] 국내 알앤비씬을 대표하는 두 남녀 가수가 뭉친다.
여성 알앤비 보컬리스트 수란은 오는 10일 차트이터 크러쉬와 함께 한 듀엣곡으로 복귀한다. ‘오늘 취하면’ ‘1+1=0’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휩쓸며 ‘올해의 발견’으로 주목받은 수란의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지난 앨범에서 방탄소년단 슈가, 래퍼 창모, 프로듀서 딘, 스윙스 등과 호흡을 맞췄던 수란은 크러쉬와의 협업으로 다시 한 번 가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음원강자로 주목받은 수란은 이번에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 싱글, EP 뿐 아니라 ‘힘쎈여자 도봉순’ ‘피고인’ ‘군주’ ‘조작’ 등 드라마 OST와 서태지 리메이크 ‘슬픈 아픔’ 등 8장의 앨범에 참여한 수란은 연말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올 상반기 발매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인지도와 특별한 홍보 없이도 '좋은 음악의 힘'으로 얻어낸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발매 이후 음원강자들이 대거 컴백했음에도 차트 정상을 다툴 정도로 롱런 중이다.
수란은 청아하면서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알앤비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처링 1순위 여성 보컬리스트다. 그동안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보컬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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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