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오늘(1일) 6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지난달 31일 14만6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50만7817명을 기록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5일 개봉해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1일(오전 6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토르:라그나로크'는 38.0%의 실시간 예매율로 '범죄도시'(9.6%), 2일 개봉을 앞둔 '침묵'(7.7%) 등에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범죄도시'는 지난 3일 개봉 후 꾸준한 입소문과 함께 개봉 5주차에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31일 7만324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99만2699명을 기록했다.
국내 작품 중 청소년 관람불가 역대 흥행 순위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포함한 '내부자들'(2015)이 915만 관객으로 1위, 2위에 2001년에 개봉한 '친구'가 818만 관객, 3위에 약 617만 기록을 세운 '아저씨'(2010)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범죄도시'가 '아저씨'의 기록까지 넘어설 지 관심을 모은다.
'토르:라그나로크'와 '범죄도시'에 이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2만109명(누적 23만846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지오스톰'은 1만4673명(누적 99만9054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메가박스 플러스엠·키위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