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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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3연패 후 3승 1패

기사입력 2008.12.03 20:04 / 기사수정 2008.12.03 20:04

강대호 기자

디트로이트 (11승 6패) 89-77 샌안토니오 (9승 8패)

우수선수: SF/PF 테이숀 프린스 (15p 12r 5a) - PF/C 팀 덩컨 (23p 13r 2a)

디트로이트가 2연패 후 3승 1패를 기록했다. 2005년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샌안토니오에 3승 4패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디트로이트는 2005/06시즌부터 상대전적 5승 2패로 우위다. SG/SF 리처드 해밀턴(16p 2r)은 디트로이트 통산 득점 8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야투 4/5로 2점차로 앞섰지만 이후 1/7의 부진으로 1쿼터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 10-16이 돼버렸다. 이후 3점슛 둘을 넣은 PG 앨런 아이버슨(19p 2r 6a 4s) 덕분에 17-22로 1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쿼터 1분 11초 만에 40-50으로 뒤졌지만 4분 42초에는 50-52로 쫓아갔다. 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3점슛을 내주며 59-63이 됐지만 11초 전에 레이업으로 응수하여 61-6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 종료 6분 9초를 남기고 테크니컬반칙이 선언된 PF/C 라시드 월리스(19p 5r)는 이후 3점 4+점프슛+자유투 3으로 17점을 몰아넣으며 후반 디트로이트의 49-32 우세를 주도했다.

수비차석우수팀 2회·올해 올림픽 금메달 경력자인 프린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6으로 디트로이트 3위다. 정평이 난 수비수답지 않게 상대 SF에 PER 17.3을 내주고 있으나 체격적으로 불리한 PF로는 15.1 허용으로 선전하고 있다. 골밑슛·박빙 eFG%가 50 이상이며 점프슛·공격시간 16초 이상도 45를 넘는다. 대중에 과소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공격수다.

디트로이트는 자유투는 60%로 부진했지만, 야투 50%·3점슛 54.5%의 호조를 보였다. 실책은 상대보다 4회 적었고 속공·골밑 득점도 18-9, 38-20으로 우위였지만 경기 중 최대점수 차는 12-10으로 큰 차이가 없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2회·수석우수팀 5회에 빛나는 덩컨은 이번시즌 팀공헌지수 7.5로 샌안토니오 3위다. 상대 PF/C를 평균 이하로 묶으면서 골밑 선수로는 수준급인 44.1의 점프슛 eFG%를 기록 중이다. 대인 수비와 점프슛은 최근 몇 년간 명성에 미치지 못했던 미진한 부분이었다. 골밑슛·박빙 eFG%는 57 이상이며 공격시간 16초 이상 eFG%도 48.5다. 기술적으로 근 몇 년 중 가장 좋다.

샌안토니오는 4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자유투만 78.9%로 비교적 괜찮았을 뿐, 야투 39.4%·3점 25%의 슛 난조에 시달렸다. 아르헨티나대표팀 SG 마누 히노빌리(13p 3r 3a)는 시즌 첫 선발출전에서 지고 말았다. PF 맷 보너(5p 9r 2a)는 이번시즌 네 번째이자 11월 6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으나 야투 25%·3점 20%의 부정확한 공격으로 일관했다.

2쿼터 1분 22초 만에 덩컨이 자유투 둘을 넣으며 26-19로 앞섰지만, 자유투 2+레이업 3+덩크 2로 12점을 연속 헌납하면서 4분 50초에는 26-31이 되고 말았다. 3쿼터 종료 3분 1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 60-50으로 달아났지만 4쿼터 야투 5/15·실책 6회로 부진했으며 덩컨과 히노빌리도 각각 1점, 야투 1/4로 뾰족한 수가 없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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