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지석이 한발 늦고 말았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5, 16회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이 사진진(한예슬)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은 일 문제로 외국 거래처와 통화를 하다가 내셔널 케미컬을 맡아보겠느냐는 뿌리치기 힘든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공지원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공지원은 늦은 시간까지 고심했다. 공지원의 후배는 공지원이 생각에 잠겨 전화가 오는 줄도 모르는 것을 봤다.
공지원은 그제야 휴대폰을 보고는 사진진에게서 연락이 와 있었음을 확인하고 급히 나갔다. 사진진은 팬사인회에서 만난 여자팬이 준 음료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상황이었다.
공지원은 병원에 도착해 사진진을 찾으며 병원 관계자에게 자신을 사진진의 보호자라고 소개했다. 그때 사진진이 누워있던 곳의 커튼이 열렸는데 사진진 옆에 안소니(이상우)가 앉아 있었다.
공지원은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데 공지원은 안소니보다 한발 늦어버린 상황에 얼굴이 굳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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