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7
연예

[엑's 이슈] '송중기의 남자' 이광수, 결혼식서 8년 우정 담은 편지 낭독

기사입력 2017.10.31 18:07 / 기사수정 2017.10.31 18: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광수와 유아인이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의 절친 유아인과 송중기의 절친 이광수는 각자 준비한 편지를 낭독했다.

이광수는 특히 8년 전송중기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우정을 담은 메시지를 읽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송중기와 이광수는 동료 배우이자 동갑내기 친구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로 활약했다. 앞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이광수는 '태양의 후예' 군복을 입은 송중기가 돌에 '중기♡광수(아시아 프린스) 2015.10.14'라고 쓰고 있는 모습을 올리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 바 있다.

송혜교의 또 다른 절친 옥주현은 축가를 맡았다. 옥주현은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열창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평소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는 2부에 진행됐다.

이날 많은 스타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쯔이, 유재석, 유동근 전인화 부부, 이미연, 유아인, 박형식, 고창석, 김종국, 최지우, 정석원, 김희선, 손현주, 임주환, 차태현, 이정현, 김수안, 김지원, 김민석, 조재윤 슈퍼주니어 동해, 김제동, 샤이니 민호, 정석원, 박형식 등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팬들 역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현장을 찾았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영빈관 앞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였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다렸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에서 설레는 멜로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신드롬급 인기를 등에 업고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열애설과 발리 동행설을 거듭 부인하다 지난 7월 5일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웨이보,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