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태릉, 조은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과 이승훈이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매스스타트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1일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을 동시에 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렸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의 첫 정식 경기가 펼쳐진다. 아시안게임에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첫 도입된 올림픽에서는 평창에서 매스스타트는 신설 종목으로 선보여진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까지 많은 매스스타트 경기를 치렀다. 경험이나 경기력적인 부분에서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올림픽에서는 매스스타트가 처음으로 치러지는만큼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여자 대표 김보름 역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고, 이승훈, 이상화 선수와 다르게 나는 올림픽 메달이 없다"면서 "매스스타트가 처음 열리는 종목인만큼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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