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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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①] '1년차' 하이라이트, 바뀐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기사입력 2017.11.02 15:10 / 기사수정 2017.11.02 13:53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데뷔 1년차'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연차에 비해 대중에게 아주 익숙한 그룹이다. 다만,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지금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마땅하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통해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CELEBRATE' 활동을 마쳤다. 데뷔 갓 1년차이지만, '신인같지 않은' 하이라이트의 '입덕포인트'가 궁금하다고? 지금부터 그 매력에 빠져보자.

Q. 새 앨범 'CELEBRATE'와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를 소개 겸 자랑해주세요.

두준 : 이번 앨범 'CELEBRATE'는 저희 데뷔 8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선물 같은 앨범이에요. 저희에게나 팬들에게나 가장 소중한 기념일인데, 뭔가 특별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준형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락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댄스곡이에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되뇌이는 '어쩔 수 없지 뭐'란 말을 긍정적인 이야기로 바꾸었어요. 그냥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내일을 기약하고 다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에요.

Q. 얼마 전 데뷔 8주년이었어요. 자축파티 하셨나요. 소감도 궁금해요.

요섭: 자축파티를 저희가 브이앱으로 팬분들과 함께 했어요. 10월 15일 밤 11시반에 딱 시작해서, 16일 넘어가는 시간에 팬들과 함께 축하도 하고, 케익도 먹고, 그리고 저희들끼리 신나게 데뷔곡이었던 Bad Girl 을 부르고 종료했죠. 나름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Q. 8년동안, 혹은 더 길게(연습생 기간 포함) 동고동락한 멤버들이 각별할 것 같아요.

기광 :그럼요.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거의 다 알걸요? 대기실에서 전부 같이 아무말 없이 있다가도 누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금새 시끌벅적해져요. 먹고 싶은 것도 다들 비슷하구요. 요즘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뭐. 

Q. 8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 힘들었던 순간을 꼽아주세요.

요섭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무래도 이전 BEAST란 이름으로 데뷔했을 때가 아닐까요. 첫 무대에 섰을 때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그날 무대에서 봤던 멤버들의 얼굴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두준 :힘들었던 순간은.. 사실 저희에게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요즘 많이 일어났지만,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차라리 데뷔하고 나서 초창기 때가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냥 데뷔만 하면 다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문턱이 높더라고요. 그때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Q. 8년 전에 비해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는 누구인가요.

두준 : 이건 예전부터 정말 많이 말해오긴 했는데, 동운이요! 동운이가 저희 그룹의 분위기 메이커같은 존재예요. 

기광 : 처음에 만났을 때는 형들이기도 하고 서먹서먹해서 동운이가 좀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룹 내에서 제일 웃긴 멤버에요. 동생이지만 믿음직스럽기도 하고요. 

Q. 팀명이 '알밤'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밤이야'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혹은 더 좋아하는 곡이 있나요.

요섭 :팬분들도 저희가 아름다운 밤이야 팬이라고 할 정도로 사실 저희가 콘서트나 행사 때 엔딩 무대에서 아름다운 밤이야를 많이 부르긴 했어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저희 노래 중에 앵콜로 딱 알맞은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아서 선택을 많이 하게 됐네요. 

준형 : 보통 행사나 공연이나 다 끝날 때가 밤일 때가 많잖아요. 근데 저희는 어떤 무대에 올라가도 정말 그 무대가 즐겁고 소중하고 재밌거든요. 그런 기분을 끝까지 쭉 유지하기에 딱 알맞은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정말 그 날 하루하루들이 저희에게는 '아름다운 밤'이거든요. 

동운 : 엔딩으로 딱 알맞은 노래 아니에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팬들이랑 교감을 나누기에도 딱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근데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걸 보니 정말 저희가 많이 부르긴 했나 봐요. (웃음) 

Q.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요.

두준 : 회사 내부적인 일도 신경쓰기 시작했다는 거? 장난식으로 얘기하긴 했는데, 지출이나 경비 같은 면에서도 신경을 쓰고, 저희가 함께 일하는 스탭들에게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 같아요. 

Q. 멤버 중 최고의 '방송쟁이'는 누구인가요.

기광 : 준형이..? 실제 성격도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지만, 방송에 나가면 저희가 일상에서 못본 모습들을 볼 수가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저희 앞에서 애교나 이런 걸 하지는 않잖아요. 준형이가 평소 성격상 그런 걸 못하는 걸 아니까 방송에서는 더 시키는 것 같은데, 또 그걸 신기하게도 해낸단 말이죠. 그런 거 보면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래요. 

Q.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요섭 : 이루고 싶다기 보다는, 지금보다 많은 대중들이 저희의 바뀐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또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초에 이름을 바꾸고 난 뒤 저희의 목표는 일단 하이라이트 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거였거든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해주셔서 참 기쁘지만, 아직도 저희는 목마릅니다. (웃음) 

동운 : 저희 그룹 이름처럼 하이라이트만 계속 되는 그룹이었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Q. 하이라이트는 언제까지 함께일까요.

준형 : 예전에도 이 대답을 한 거 같은데,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정말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에게 여건이 허락하는 한 뭉쳐 있을 거에요. 목소리가 안나올 때까지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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