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584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자리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27일부터 29일까지 157만899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221만5056명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는 개봉 전 6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예매율 속에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오전 6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토르:라그나로크'는 37.1%의 실시간 예매율로 '범죄도시'(13.0%), '뷰티풀 투모로우'(4.9%) 등에 앞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등이 출연한 '범죄도시'는 지난 3일 개봉 후 꾸준한 입소문과 함께 개봉 4주차 주말에도 47만6040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584만5064명을 기록했다. 이어 기존 청소년 관람불가 역대 흥행 4위였던 '타짜'(2006)의 568만 명을 뛰어넘고 4위에 자리했다.
현재 국내 작품 중 청소년 관람불가 역대 흥행 순위 1위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포함한 '내부자들'(2015)로 915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위는 2001년에 개봉한 '친구'로 818만 관객, 3위는 약 617만 기록을 세운 '아저씨'(2010)다.
'토르:라그나로크'와 '범죄도시'에 이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13만5244명(누적 19만8915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지오스톰'이 11만2917명(누적 97만951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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