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원 만두와 부대찌개에 '밤도깨비'가 감탄했다.
29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수원 완전치기로 줄 서서 먹는 만두집과 부대찌개집을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첫째날 밤 통닭거리를 방문한 '밤도깨비' 멤버들은 ASMR 만들기 대결에 나섰다. 바삭한 치킨 튀김의 식감을 잘 살린 먹방을 보인 정형돈이 우승해 박성광에 꿀밤을 선사했다.
이어 이들은 베이스캠프를 찾아 노숙 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역시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었다. 먼저 일어나는 순서대로 9시에 오픈하는 만두집과 11시에 오픈하는 부대찌개집으로 가기로 결정됐다.
더 길게 밤을 새야하는 일정에 '밤도깨비' 멤버들은 야식을 호소했고 제작진은 지인 찬스를 쓸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 이들의 부름에 김원효-심진화 부부, 강동호-계범주, 오나미가 달려왔다.
먼저 도착한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강동호-계범주까지 합세해 '모자 물에 빠뜨리기' 대결을 펼쳤다. 심진화는 이상형 천정명의 등장에 호들갑을 떨면서도 그의 모자를 물에 빠뜨리는 승부사의 모습을 보였다. 부실한 손과 다리로 모두의 무시를 받은 김종현도 결국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물에 모자가 빠진 사람들은 자동으로 물에 빠진 모자 쓰기 벌칙을 수행했다. 김원효는 물에 푹 젖은 심진화의 모자를 대신 써주는 사랑꾼 다운 면모를 보였다.
천안에서 출발한 오나미가 뒤늦게 도착했다. 그는 호두과자까지 사오는 섬세함을 보였다. 박성광은 오나미 앞에서 '메인MC'다운 허세를 부렸다. 또 그는 "오나미가 여자로 보인적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 정형돈-김종현-천정명이 일찍 일어나 수원 만두집을 찾았다. 줄 서면서 만난 김종현의 소녀팬들까지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이들은 1등으로 만두를 다 먹고 나서도 "조금 더 먹고 싶다"고 할 만큼 즐거운 만두 먹방을 즐겼다.
늦게 일어난 이수근-박성광-이홍기는 가까스로 부대찌개집에 1등으로 도착했다. 이 집 부대찌개는 멀리 남원에서까지 오게 만드는 마성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처음에는 국물이 없었지만 마법처럼 피어오르는 국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들 늦은 퇴근에도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