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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석 대거 발견"…'믹스나인' 양현석, YG의 눈은 달랐다

기사입력 2017.10.29 18:09 / 기사수정 2017.10.29 18: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믹스나인'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 눈은 확실히 달랐다. 그는 묵혀있던 전국 각지의 연습생들 중 원석을 골라 '믹스나인' 행 버스에 태웠다.

29일 첫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기획사 투어를 하며 방송에 참여할 연습생을 선발하는 YG 양현석과 CL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현석은 9명만 탈 수 있는 데뷔조 버스와 연습생 버스로 합격자를 나눠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C 노홍철, YG 소속 가수 CL과 함께 본격적인 기획사 투어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안무가 배윤정이 대표로 있는 야마앤핫칙스. 배윤정은 "솔직히 자금때문에 힘들다. 다른 좋은 기획사에 보내고 싶을 때도 있다"고 눈물로중소기획사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양현석은 8명의 연습생 중 4명의 연습생을 데려갔다.

이어 신사동호랭이가 대표프로듀서로 있는 바나나컬쳐도 갔다. 이 곳에는 씨클라운으로 데뷔한 적이 있는 이재준이 있었다. 그는 오디션때 양현석을 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며 혹평을 남겼다. 그래도 그는 이재준에게 기회를 주며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라고 말했다.

'믹스나인' 버스는 강화도까지 갔다. F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찾아간 것. F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몬트(M.O.N.T)는 8개월차 연습생임에도 불구하고 반전 가득한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웃으면서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 양현석에게 호감으로 닿았다.

A100에 방문한 양현석은 연습생을 보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예쁘고 몸매도 좋은 여자 연습생들이 온갖 끼를 보여줬고, 이를 보던 양현석은 "왜 YG 연습생은 나한테 저런거 안해주지?"라고 까지 말했다. 양현석은 A100에서 세 명의 연습생을 버스에 태웠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제2의 아이유라 불린 '아이디', 남유진을 만났다. 그는 제프 버넷 등 유명 뮤지션과 콜라보를 한 적이 있는 가수로 "아이돌은 하기 싫다. 아티스트 아이디를 알리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양현석의 눈에 든 건 데뷔한 적이 없는 같은 기획사 연습생 정사라. 그는 강렬한 랩부터 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당당히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다. 양현석은 남유진의 합격을 고민했으나 결국 합격을 줬다.

다음으로는 진짜 아이유가 속한 페이브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그곳에는 11며의 여자 연습생이 있었다. 팀미션을 본 양현석은 "그냥 이렇게 11명이 데뷔하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끼와 실력을 자랑했다.

그 11명 중에는 '슈퍼스타K3'에 출연했었던 손예림도 있었다. 손예림은 6년 만에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은 배제하고 싶다는 양현석의 결정에 의해 탈락했다. 양현석은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11명 중 8명을 선택했다.

YG에 있었던 용감한형제가 만든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양현석과 용감한형제가 10년 만에 회포를 푸는 모습이 담겼다. 둘은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브레이브 연습생은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아낌없이 보여줬지만, 선택된 사람은 딱 한 명. 2개월 차 연습생 유진경이었다. 용감한형제의 예상과 달랐다.

스타로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양현석의 극찬을 부른 남자 연습생이 있었다. 이 곳 연습생들은 이미 데뷔한 그룹인 세븐 어클락. 탑과 최모 목소리까지 꼭 닮은 김상원부터 올라운더 송한겸까지 있었다. 두 사람은 예상대로 데뷔조 벤츠에 탑승했다. 이 둘은 원래 벤츠에 있던 우진경, 장효경과 자리를 바꿨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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