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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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보이스퍼, 故 김광석 편 감격의 첫 우승

기사입력 2017.10.28 19: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보이스퍼가 드디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故 김광석 편이 펼쳐졌다.

이날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손승연은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손승연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 탁월한 가창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불후의 명곡'에 단독으로 처음 출연한 김용진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 절절한 감성으로 그동안의 한을 풀어냈다. 대결 결과 김용진의 승리. 김용진은 감격했다. 

옴므는 '서른 즈음에'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가창력은 물론 환상의 하모니로 서른을 노래했다. 옴므는 마음을 울리며 391표를 받아 역전했다. 이어 손호영은 애창곡인 '그날들'을 선곡, 기타리스트 양소리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손호영의 담백한 울림에 관객은 감동했다. 손호영은 418점을 받아 1승을 차지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주역인 홍경민, 이세준, 윤희석, 최승열, 임진웅은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앙상블의 아름다운 합창이 더해지며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관객도 함께 호흡한 무대였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426점으로 1승을 안았다.

백아연은 동물원의 '거리에서'로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목소리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보이스퍼는 '이등병의 편지'로 진한 우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최종 결과 보이스퍼가 430점을 받으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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