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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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라인업 변화' KIA, 김호령 중견수 선발…최형우 DH

기사입력 2017.10.28 12:40 / 기사수정 2017.10.28 12:5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잠실로 장소를 옮긴 한국시리즈에서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광주에서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KIA는 선발 팻딘을 내세워 시리즈 우위를 노린다. 두산에서는 마이클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다.

라인업의 다소 변동이 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김호령이 중견수 선발로 나간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를 맡고, 나지완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중요한 상황 '조커'로 쓰겠다"고 전했다. 

이범호가 5번, 김선빈은 7번으로 전진 배치된 가운데 KIA는 이명기-김주찬-버나디나-최형우-이범호-안치홍-김선빈-김호령-김민식의 라인업을 꾸렸다. 김 감독은 "구장이 크고, 낮 경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차전 양현종의 투구를 돌아본 김기태 감독은 "그런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 1-0 완봉승이 최초라니 대단하다.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기가 워낙 좋아 믿고 갔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팻딘에 대해서는 "청백전에서 구위와 스피드가 좋았는데, 경기를 해보고 결과로 평가해야한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본인이 자신감 있어하더라. 이대진 코치와 많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팻딘의 호투를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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