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8 17:04 / 기사수정 2008.11.28 17:04
26일 앞서 열린 제1국에서는 박영훈9단이 먼저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동갑내기 기사의 라이벌전으로 기대를 모은 GS칼텍스배 제2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대국이 펼쳐졌다.
전형적인 실리파 박영훈9단의 흑진영 안에서 원성진9단은 '원펀치'라 불리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적절한 타개를 하며 종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서로 짭짤하게 실리를 벌어들이는 상황 속에서 덤에 걸릴듯한 아슬아슬한 종반이 진행되었지만 원성진9단이 덤보다 약간 더 뒤진 2집반 차이로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285수끝 흑 2집 반승.
5번기인 GS칼텍스배 도전 5번기는 2:0으로 앞서나간 박영훈9단이 먼저 칼을 쥐고 유리를 선점했다. 원성진9단은 3번의 대국을 내리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바둑은 두어보지 않으면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한편,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는 강동윤9단이 출전한 농심신라면배 중계로 많은 관전자가 모였지만 박영훈,원성진9단의 대국 역시 그에 못지않은 관전자가 지켜봐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박영훈9단 (C)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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