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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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첫 PS' 김민식 "최대한 편하게, 좋은 그림 그려야죠"

기사입력 2017.10.25 16:5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좋은 그림을 그려야죠".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더스틴 니퍼트, KIA 헥터 노에시가 예고됐다.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 그것도 처음부터 한국시리즈 주전 포수로 나서게 된 김민식에게는 긴장이 될 수밖에 없는 날이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민식은 "아직까지는 긴장되지 않는다. 재밌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민식은 전날 양현종이 미디어데이에서 꼽았던 '키플레이어'이기도 했다. 양현종은 "가을야구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포수로서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볼배합 등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김민식은 "내가 잘해서 그런거라기보다, 경험이 없다보니 긴장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경기 들어가면 긴장 되겠지만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후 3주, 김민식은 체력적인 부분보다 기술적인 부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썼다. 김민식은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누가 올라왔을 때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며 "실책 하나가 경기를 많이 좌지우지 하더라. 그 실책이 나에게서 시작되면 안된다. 최대한 수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한 좋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 생각대로 되면 좋겠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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