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기대하지 마세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성시경이 출연했다.
우선 최화정은 "존재감이 건방지다. 여전히 그대로다"고 농담을 던지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성시경도 "성형을 안했다. 손을 대기가 무섭다"고 농담으로 화답했다.
"요즘 쓸쓸하다"고 입을 연 성시경은 "다들 내가 가을을 접수하러 온다고 알고 있던데 사실과 다르다. 오랜만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실험적인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등 안해도 된다. 심지어 내 신곡이 나오는 날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한국 활동을 하지 않고 일본으로 넘어가 날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함 마음도 있어 곡을 발표하게 됐다. 새로운 곡을 들려드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성시경은 발표를 앞둔 신곡 '나의 밤 나의 너' 일부를 불러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성시경은 계속해서 "기대하지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소유와의 듀엣곡이 자신의 취향이라고만 덧붙였다.
성시경은 이날 "패션에 관심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옷을 못입어서 누군가가 나를 무시하는 눈빛을 보면 쾌감이 있었다"고 털어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오는 11월 일본 활동에 나선다. 성시경 "일본에서 난 성시경이 아니다. 그냥 39세 먹은 뚱뚱한 신인 가수일 뿐이다. 홍보 예산도 얼마 안나온다. 되게 불안하다"고 밝혔다.
또한 라디오 DJ 고정 요청에 대해서는 "라디오는 마음의 고향이다. 너무 사랑했던 열정적인 사랑했다. 돌아가긴 겁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컴백 타이틀곡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