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투데이] 제54회 대종상, 오늘(25일) 개최…'대충상' 오명 벗을지 관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54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늘(25일) 개최된다.

2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배우 신현준과 최근 본명 이정아로 활동명을 바꾼 스테파니 리가 MC로 나선다.

앞서 지난 달 29일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 측은 '더 킹'(감독 한재림), '박열'(감독 이준익),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판도라'(감독 박정우) 등 5편의 최우수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 등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를 발표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로 12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박열' 역시 최우수작품상 등 총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이들이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휩쓸어 갈지도 대종상영화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 등이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가 자리했다.

시상식의 공정성 등 위상에 큰 타격을 입었던 대종상영화제는 올해 영화제부터는 다시 쇄신해 심사의 공정성에 최우선을 둔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해보다는 많은 배우와 관계자들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본 시상식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TV조선을 통해 25일 오후 6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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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