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7 05:14 / 기사수정 2008.11.27 05:14
[엑스포츠뉴스=최효석 기자] 시즌은 끝나고 시즌 중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던 사직구장이 한산해진 모습을 본다는 것은 참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 조용한 사직구장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조용히 지나간 경기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면서 잔디를 밟는 기분은 그것대로 나름 괜찮은 기분이더군요.
이제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이 짧은 휴식을 끝내고 2009년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모였던 11월 마무리훈련 6개월 동안 열심히 응원했던 선수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또 묻고 싶은 것이 많은것은 팬으로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강영식과 김민성은 인터뷰 마무리부분에 짧은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샤방한' 미소로 수많은 여성팬의 가슴을 녹였던 박기혁, 그리고 새가슴이라는 별명을 털어내고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로서 발돋움을 시작한 장원준.
그리고 비록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유격수로서의 재능을 갖추고 있는 이원석, 롯데 불펜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던 김이슬 등의 선수들을 찍은 동영상으로 그런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한해였고 또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잘하고 싶다는 본인들의 이야기처럼 제대로 준비하고 훈련해서 내년에는 더욱 강한 자이언츠로서 그리고 자이언츠의 선수들로서 다시 한 번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궈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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