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마녀의 법정'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전국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3%)에 비해 2.1%p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드라마 왕좌는 지킬 수 있었다.
이날 '마녀의 법정'에서는 5년 전 아동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나온 최현태(이명행 분)를 공조 수사하는 마이듬(정려원), 여진욱(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진욱은 5년 전 양아빠 최현태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에게서 상담을 받은 아름이가, 현재 최현태를 칼로 찌른 혐의로 송치되며 이 사건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여진욱이 검사가 된 이유가 5년 전 최현태의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은 것에 대한 분노였음이 밝혀졌다.
여진욱은 아름이와 아름의 엄마가 최현태를 찔렀을리 없다고 판단, 수사를 진행했다. 마이듬과의 공조로 최현태의 진짜 목적은 아름의 납치였음까지 파악한 가운데, 최현태가 아름이를 납치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는 6.6%, 8.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4회 연속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3.1%, 3.7%, 3.2%,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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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