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24 00:16 / 기사수정 2017.10.24 00:16
결국 여론몰이를 당한 성규는 거침 없이 바다에 입수했고, 물 속에 뛰어든 정용화는 "내가 PD님이면 먼저 솔선수범해서 뛰어 든다"라고 "성규만 빠지고 끝나면 욕먹는다. PD님이 빠져야 할 말이 없다"라고 분위기를 몰았다. 정용화의 말에 PD는 성규에 이어 물에 뛰어 들었다.
성규를 데리고 홍도로 간 강호동과 정용화는 김희선을 속일 계획을 세웠다. 성규를 홍도 청년회 사무국장이라고 소개할 계획을 짠 것. 김희선은 홍도 청년회 사무국장이라고 소개하는 강호동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고, 성규는 제대로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성규는 강지환이 있는 곳으로 갔다. 때마침 식탁을 만들고 있었던 강지환은 단번에 성규를 알아봤고, 성규는 강지환이 하는 톱질을 돕겠다고 나섰다. 성규는 호기롭게 톱을 들었지만 제대로 톱질을 하지 못했다. 결국 강지환은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톱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날 밤 한자리에 모인 '섬총사' 멤버들은 김희선이 준비해온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희선이 준비해 온 게임 '두근두근 팡팡이'는 힘 조절이 무척 중요한 게임이었다. 풍선을 끼워 넣은 기구에 세번 막대를 꽃는 게임으로 풍선을 터트리는 사람이 벌칙을 당하는 것이 룰이었다. 가장 먼저 벌칙에 당첨된 이는 강지환이었다. 이어 성규도 벌칙을 당했고 두 사람은 벌칙으로 사과머리를 하게 됐다.
세번째 게임이 이어지자 정용화와 강호동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풍선에는 이미 여러개의 막대가 꽃혀 있었지만 강호동이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것. 다음 차례 였던 김희선은 잠시 한숨을 내쉰 후 신중하게 막대를 꽃았다. 다들 김희선이 벌칙에 걸릴 거라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김희선에게 강호동은 "정말 존경한다"라며 극찬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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