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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애틀랜타, 토론토 원정서 대승…세인트루이스는 진땀승

기사입력 2008.11.26 14:16 / 기사수정 2008.11.26 14:16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애틀랜타 트래셔스가 11월 26일(한국시간) 수요일 원정구장인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메이플리프즈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며 6-3의 완승을 하였다.

이날 애틀랜타는 1피리어드 초반에 터진 콜비 암스트롱(27, 공격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2피리어드에서도 토드 화이트(34, 공격수)와 크리스 소번(26, 공격수)의 연속골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피리어드 경과 7분 31초에 토론토의 닉 안트로포프(29, 공격수)에게 추격골을 내준 애틀랜타는 5분 30여초뒤에 팀 내 최고 '슈퍼스타' 일리야 코발척(26, 공격수)이 올 시즌 6번째 골을 신고하면서 계속해서 3점차로 스코어를 지켰다.

3피리어드에서도 애틀랜타의 파상공세는 계속되었는데 4-2로 앞서던 12분 30초경에 매튜 슈나이더(40, 수비수)의 득점을 성공시켰으며, 같은 팀 화이트가 2번째로 골망을 흔들면서 결국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애틀랜타의 '노장 골리' 요한 헤드버그(36)는 35개의 샷중에서 32개를 방어하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올 시즌 3승(3패)을 기록했지만 토론토의 '스타 골리'인 커티스 조셉(42)은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개인통산 45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한편, 같은 날 '소멧 센터'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블루즈와 내쉬빌 프래데터스와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세인트루이스가 슛아웃 접전끝에 내쉬빌에 1-0 진땀승을 가져갔다.

특히 양팀 골리들의 선전이 눈부셨던 이날 경기에서는 1피리어드에서부터 연장전까지 단 1골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스코어 0-0으로 슛아웃에 들어갔고, 세인트루이스의 데이비드 페론(21, 공격수)은 슛아웃 첫 번째 선수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상대팀 리치 페버리(27, 공격수)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 세인트루이스의 슛아웃 두 번째 시도에서 깔끔하게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내쉬빌은 다시 한 번 골을 넣지 못한 채 아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슛아웃에서 승리하면 1골로 인정해주는 NHL 규정의 특성상 최종 스코어는 1-0이 된 것이고,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메이슨(33, 골리)은 무려 47세이브(샷을 막아내는 단위)라는 엄청난 맹활약으로 승리골리가 될 수 있었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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