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 '촌's Love', 미녀 둘러싼 '시골男들 반칙싸움'(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시골청년들이 서울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섰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곽범, 송영길 등이 출연하는 새 코너 '촌's Love'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곽범과 송영길은 슈퍼 앞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곽범은 송영길에게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고 돈을 건넸다. 송영길은 친구인 곽범이 자신을 생각해주는 것에 고마워했다.

곽범과 송영길은 서로 장가보다 친구가 먼저라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때 늘씬한 몸매에 인형 비주얼을 한 황정혜가 나타났다. 황정혜는 "며칠 전 서울에서 이사 왔다"며 인사를 했다.

황정혜에게 반한 곽범과 송영길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예쁘다"라고 하더니 동시에 멱살을 잡았다. 둘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반칙을 쓰지 말자고 했다.

송영길은 식당 주인 김민경이 나오자 귓속말로 뭔가를 부탁했다. 김민경은 황정혜에게 가서 송영길이 올갱이 해장국을 주라고 했다고 전했다. 곽범은 송영길의 반칙에 발끈하며 송영길과 똑같이 했다. 김민경은 곽범이 준 살치살을 황정혜에게 전달했다.

곽범과 송영길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사이 홍현호가 둘을 말렸다. 홍현호는 "형님들이 먼저 장가가고 내가 장가가는 것이 도리이다"라며 황정혜에게 관심 없는 척하더니 황정혜를 향해 오글멘트를 던졌다.

결국 홍현호까지 황정혜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참여하면서 시골청년들 사이에 반칙싸움이 난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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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