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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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박진우, 김수미에 분가 선언 "아이 포기 못 해" (종합)

기사입력 2017.10.21 23: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박진우가 김수미에게 분가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16회에서는 위기를 벗어난 정태양(온주완 분), 이루리(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영혜(김미숙), 이신모(김갑수)는 이소원(박진우)의 이혼을 막으려고 양춘옥(김수미)을 설득했다. 특히 홍영혜는 양춘옥 앞에 무릎을 꿇고, 오한결(김하나)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신모는 홍영혜에게 "나보다 한 수 위"라며 감탄했다.

하연주(서효림)는 이소원(박진우)에게 "자기를 처음 봤을 때 자기랑 같이 살 수만 있다면 평생 하녀노릇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 마음 지금도 변함없어. 당신 미워하고 변하려고 애써봤는데 안 돼. 그렇다고 남의 애를 키울 자신은 없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아버님 뜻을 따라"라고 밝혔다. 이소원은 괴로움에 울부짖었다.

그런 가운데 정태양, 이루리는 크리스마스 신메뉴 개발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노지심(태항호), 주애리(한가림)는 이들을 불법 촬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칠 계획이었다. 정태양, 이루리는 노지심 팀의 메뉴가 사이드메뉴, 소스까지 일치한단 사실을 알았다. 정태양은 발표를 강행하자고 했다.



이루리는 의심하는 임원들에게 "저희가 베낀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주애리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라며 노지심의 기획안이 먼저 제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루리가 모두가 퇴근한 후 메뉴개발실에 혼자 남아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루리는 "정말 억울하다. 저희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때 정태양이 나타났다.

정태양은 노지심이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대해 밝혀냈다. 부인하던 노지심은 결국 "내가 베꼈다. 당신들도 잘한 거 하나 없어. 애초에 낙하산 아니었으면 내가 이런 짓을 왜 해"라고 되레 화를 냈다. 정태양, 이루리는 모든 걸 주애리가 지시했단 사실을 알았다.

정태양은 주애리에게 "당신이 아니라 회장님 때문에 봐주는 거다. 더 이상 회장님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를 캐빈 밀러가 듣고 있었다. 캐빈 밀러는 주애리에게 LA로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이후 양춘옥은 이소원을 따로 찾아와 협의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면 맨몸으로 쫓겨날 거라고 밝혔다. 양춘옥은 "아이를 집에 두고 온다고 하면, 물질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겠다. 내 딸이냐, 네 딸이냐 선택해"라고 전했다. 고민 끝에 이소원은 "연주와 이혼 못 한다"라면서도 "한결이도 제가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양춘옥이 화를 내자 이소원은 "분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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