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1패면 가을을 마감하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NC 김경문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14로 패했다. 1차전을 13-5로 승리하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NC지만 2,3차전을 연이어 패하며 이제 1패면 가을야구를 마감해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팽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패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생각대로 잘 안됐지만 4차전 있는 것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오늘 팬들께 죄송한 경기를 했으니 내일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4차전 선발을 정수민으로 정한데 대해서는 "선발로 한 번 해줘야 할 선수다. 안 던지고 쓸려고 했는데 공을 좀 던졌다. 5차전 선발도 없고, 다 땡겨서 내일 투수들을 동원해 5차전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6회 임창민을 투입한 이유는 "해커가 빨리 무너질 줄 몰랐다. 팽팽하면 임창민을 일찍 투입하려고 했는데 점수 차가 벌어져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30개 이내로 던져 내일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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