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4 13:34 / 기사수정 2008.11.24 13:34
시즌 초반 중위권을 맴돌며 부진에 빠졌던 피오렌티나는 차근차근 승점 쌓기에 성공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하위권에 처져있던 '늑대군단' AS로마는 레체를 대파하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 '문타리 결승골' 인터밀란, 유벤투스에 1-0 승
무리뉴 감독과 라니에리 감독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인터밀란의 근소한 승리로 끝이 났다.
인터밀란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8/09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문타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지배한 쪽은 홈팀 인터밀란이었다. 슈팅 숫자 20 대 7에서 알 수 있듯이 인터밀란은 경기 내내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유벤투스는 간간이 역습을 통해 인터밀란의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후반 27분 미드필더 문타리의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이 터지며 인터밀란이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 '득점력 폭발' 피오렌티나, 우디네세 4-2 대파
모처럼 공격력이 폭발한 피오렌티나가 우디네세를 대파했다. 홈에서 우디네세를 맞이한 피오렌티나는 전반 29분 플로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7분 무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내리 4골을 터트리며 후반 38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우디네세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7승 2무 4패(승점 23점)을 기록한 피오렌티나는 6위에 오르며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한 때 리그 선두에 올랐던 우디네세는 6승 3무 4패(승점 21점)으로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 다 잡은 승리를 놓친 AC밀란, 살아나기 시작한 AS로마
토리노 원정을 떠났던 AC밀란이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밀란은 전반 25분 스테로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4분 뒤 파투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34분엔 호나우지뉴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잡아나가던 밀란은, 그러나 후반 33분 로지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레체 원정을 떠난 로마는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부치니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로마는 수비수 주안의 추가골과 후반 4분 주장 토티의 쐐기골이 터지며 모처럼 대승을 맛봤다.
이 밖에 나폴리는 칼리아리와 2-2로 비겼고 삼프도리아는 카타니아를 3-0으로 대파했다.
* 2008/09 세리에A 13R 경기결과 / 11월 23일~24일
피오렌티나 4-2 우디네세
인터밀란 1-0 유벤투스
나폴리 2-2 칼리아리
키에보 0-2 시에나
레지나 3-1 아탈란타
레체 0-3 AS로마
라치오 1-1 제노아
볼로냐 1-1 팔레르모
삼프도리아 3-0 카타니아
토리노 2-2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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