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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잠사' 배수지, 달콤→끔찍한 꿈으로…이종석 구할까

기사입력 2017.10.20 06:52 / 기사수정 2017.10.20 02: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배수지의 끔찍한 예지몽은 바뀔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6회에서는 남홍주(배수지 분)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정재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우탁(정해인)은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수경(차정원 분) 살인범으로 몰린 도학영(백성현)에게 범인이 아니라면 자수하라고 설득했다. 한우탁은 도학영이 무고하다고 믿고, 정재찬의 조사를 받았다.  

한우탁은 유수경 집에 드나든 사람이 도학영밖에 없단 사실에 처음엔 도학영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기하학적 그림에 대해선 알지 못하지만, 도학영이 그렸단 증거가 없다고 했다. 살인 이유가 유수경의 무시 때문이라면, 재활용쓰레기를 버려주지 않았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진범이라면 무죄를 '만들어달라'고 하지 '밝혀달라'고 하지 않았을 거라고 밝혔다.

정재찬도 이에 동의했다. 사실 정재찬도 수사할수록 도학영이 범인이 아니란 쪽으로 기울었다. 도학영이 유수경 집에 들어간 유일한 사람이란 것 말고는 다른 증거들 모두 도학영을 가리키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혼자 멋대로 도학영을 석방할 순 없었다. 이에 정재찬은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조사를 지켜보던 선배들도 정재찬 생각에 동의했다.

남홍주는 도학영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정재찬에게 실망했다. 이에 정재찬은 "당신을 많이 좋아하지만, 그 사람 인생 앞에서 내 감정은 '겨우'더라"라면서 진심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남홍주도 피해자 고소대리인 이유범(이상엽)이 지시한 여론몰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정재찬이 반지를 선물하는 꿈을 꾸었던 남홍주. 하지만 달콤했던 꿈은 악몽으로 바뀌었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남홍주를 보며 해맑게 웃던 정재찬은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 남홍주는 울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도학영이 석방됐단 소식을 들은 이유범은 반격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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