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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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김태형 감독 "타격 컨디션 생각보다 좋았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18 22:52 / 기사수정 2017.10.18 22:5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7-7로 승리했다. 1차전을 NC에게 내줬던 두산이었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고 3차전이 열리는 마산으로 향한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김승회와 함덕주, 김강률이 뒤를 이었다. 타선에서는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15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만들었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1승1패 원점으로 돌아왔다. 야수들도 타격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았다. 생각보다 선발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줬지만 원점으로 돌아가서 심기일전 하겠다.

-잠실에서 피홈런이 많은데.
▲이유라기보다 NC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타자들의 감이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경기 터닝포인트는?
▲쳐서 이겼다. 장원준이 좋아보였는데 실투를 놓치지 않더라. NC 중간 투수들이 좋았지만 원준이가 점수를 주더라도 갈 때까지 가야 막는 생각이었다. 타자들이 잘 쳐줬다.

-1,2선발이 무너진 데 대한 고민은 없나.
▲감독은 선발과 중간 실점을 계산을 하고 들어가는데 초반에 맞지 않으니 고민은 많았는데, 다른 투수가 없다. 그대로 가야한다.

-에반스 대신 최주환을 선발 기용했다.
▲에반스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이 있지만 컨택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최주환이 컨택 능력이 좋아 넣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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