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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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김태형 감독 "김재호 2차전 선발 무리...류지혁 잘했다"

기사입력 2017.10.18 16:13 / 기사수정 2017.10.18 16: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김재호의 유격수 선발 출장은 아직 무리라고 전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불펜진이 대량 실점하며 5-13으로 패한 두산은 2차전 선발 장원준을 내세워 홈에서 1승 1패를 노린다.

1차전에서 내야 수비에 균열이 생기며 더욱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다. 김재호 대신 선발 유격수로 나선 류지혁이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는 아직 선발로 나서긴 무리인 듯 하다. 오늘까지는 선발 출장이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담 속에서도 제 몫을 해 준 류지혁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잘하려고 하는 부담이 왜 없었겠나. 그 정도면 잘했다"며 감싸안았다. 또한 정규시즌 때 김재호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워준 공도 언급했다. "류지혁이 정규 시즌 때 잘해준 덕에 우리가 2위를 할 수 있었다"며 "두산의 미래다"라고 웃었다.

아무래도 김재호와의 단편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봤다. 김 감독은 "김재호는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지 않나. 류지혁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류지혁이) 자책하는 스타일도 아닌듯 해 다행이다. 야구 선수는 그래야 한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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