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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남아공 컨페드컵 조추첨…브라질-이탈리아 한 조

기사입력 2008.11.23 14:16 / 기사수정 2008.11.23 14:1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내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의 조편성이 확정됐다. 

FIFA는 23일 새벽(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조추첨식을 가졌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컨페드컵은 개최국인 남아공을 비롯해 이탈리아(2006월드컵 우승), 브라질(코파 아메리카 2007 우승), 스페인(유로2008 우승), 미국(북중미 골드컵 2007 우승), 이집트(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08 우승), 이라크(아시안컵 2007 우승),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2008 우승) 등 각 대륙간컵 우승을 차지한 8개팀이 참가한다. 

조추첨에서 지난 1994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B조에 나란히 편성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1997년, 프랑스에서 열린 프레월드컵에서 대결을 펼친 이후 12년 만에 남미, 유럽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가진다. B조에는 이들 국가 외에도 미국, 이집트가 편성됐다.

그밖에 '유럽 챔피언' 스페인은 남아공, 이라크, 뉴질랜드와 A조에 편성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6월 1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과 이라크의 대결로 개막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6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1천760만달러(약 264억원)이며, 우승국에는 375만달러(56억 2천만원)가 수여된다. 

지난 1992년부터 열린 컨페드컵은 지금까지 7회 대회가 열렸으며, 브라질과 프랑스가 각각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바 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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