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솔미가 오랜만에 엉뚱미를 발산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솔미가 1년 만에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솔미는 멤버들과 만나기 전 제작진에게 "나 오늘 만화요정 같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제작진은 순간 당황했다. 그때 누군가 세일러문을 언급했다.
오솔미는 세일러문이라는 얘기에 좋아했다. 원하는 대답이었던 것. 알고 보니 붙임머리를 하고 온 오솔미는 나름 세일러문 콘셉트를 장착한 상태였다.
시작부터 사차원의 면모를 자랑한 오솔미는 25년 만에 재회한 김정균과 찰떡케미를 자랑했다. 오솔미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친 포스를 자랑하는 김정균에게 거침 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의 공식 사차원의 등장에 "얘가 진짜 철학자다"라고 말했다. 오솔미는 진지한 얼굴로 "나 철학자다"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자칭 타칭 철학자인 오솔미는 옷을 갈아입는 것도 평범을 거부했다. 김국진에게 도와달라고 하더니 10초도 안 되어 옷을 갈아입었다. 김국진이 당황할 정도였다.
오솔미는 여전히 거짓 없는 맑은 성품으로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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