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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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김태형 감독, 미소 섞인 신뢰 "양의지가 알아서 잘할겁니다"

기사입력 2017.10.16 15:14 / 기사수정 2017.10.16 15: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양의지가 알아서 잘할겁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NC 김경문 감독과 임창민, 모창민,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양의지가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NC와 두산 감독 및 선수들은 서로에게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 얘기했다. 유희관과 양의지 모두 호타준족의 박민우를 꼽았고, NC 모창민은 "단기전은 큰 한 방에 사기가 오르내린다"며 두산의 4번타나 김재환을 경계했다.

그리고 임창민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치는 타자 중 한 명인 박건우"를 언급한 뒤 "팀 적으로는 판타스틱4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양의지가 리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려있다"면서 포수 양의지를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다.

두산의 사령탑 김태형 감독의 마음도 이와 비슷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에 강한 NC 타자들에 대한 질문에 "박민우가 나가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되면서 껄끄럽다"고 언급하며 이내 "우리에게 강했던 선수는 양의지가 알아서 볼 배합을 잘 할 것"이라며 웃었다. 양의지에 대한 신뢰가 섞인 한 마디였다.

이날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가 몇 차전까지 치러질 것 같냐'는 질문에 유일하게 세 손가락을 편 양의지는 "정규시즌 때처럼 똑같이 포스트시즌 경기에 임하며, 즐기면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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