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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 'PS 마감' 조원우 감독 "유종의 미 거두지 못해 아쉽다"

기사입력 2017.10.15 18:38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넘지 못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0-9 완패를 당했다. NC에게 2승을 먼저 내주고 4차전에서 승리하며 2승2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야구를 마감하게 됐다.

조원우 감독은 "결과가 이렇게 났다. 한 시즌 쉼 없이 달려왔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날 투수 교체와 관련해 "(조)정훈이를 믿었는데, 김태군과 김준완까지 볼넷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안좋아졌다"며 투수 교체 순서에 대해 "정훈이를 믿었기 때문에 먼저 썼다. (박)민우와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타순이라 (박)진형이를 그 뒤로 준비를 시켰다"고 얘기했다.

조 감독은 박세웅을 끌고간 것에 대해서는 "3회까지 잘 던졌고, 거기까지 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줬다"고 돌아봤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야구를 마감한 조 감독은 "5차전까지 왔는데, 레일리의 부상도 있었고 해커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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