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차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장현식을 칭찬했다.
NC는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0-1로 패했다. 그러나 선발 장현식이 7이닝을 무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좋은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반에는 공이 빠져서 걱정 됐을 때도 있었는데, 그 고비를 이겨내고 선발로 성장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 감독은 "시즌을 완주하고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있다. 올해 첫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6이닝만 던져도 대단한데, 7회까지 던졌으니 훌륭하다"고 말한 뒤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 너무 띄우면 안된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날인 10일 APBC 최종 엔트리 25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25명 중 NC에서는 투수 구창모, 장현식, 이민호와 내야수 박민우, 외야수 김성욱이 이름을 올렸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숫자.
김경문 감독은 "선동열 감독이 5명이나 뽑아줬다"고 웃으며 "대표팀은 보이지 않는 실력에 자신감이 더해지는 유니폼이다. 이번 대회는 작지만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게 선수들에게는 또다른 커리어다. 팀으로서도 좋은 일"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아직 대회까지는 한달 여의 시간이 남아있고, NC는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만큼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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