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매드독' 제작진이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황의경 PD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은 보험 범죄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황 PD는 "일본의 만화를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데 보험 범죄가 다른 일반 범죄와 다르더라. 범죄 자체가 인지되지 않는다. 일상 생활에서는 경험하지 못하지만 피해가 심각하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다. 더 확대되고 심각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어느 범죄나 마찬가지지만 인간의 욕망이 결합해 빚어진 비극일 수 있다.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여기에 대항하는 영웅들의 판타지를 잡아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파트너', '로맨스 타운'의 황의경 PD가 연출하고, 김수진 작가가 집필하며‘보험 범죄’라는 소재에 현실을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을 녹인다.
유지태는 매드독을 이끄는 수장 최강우 역을 맡았다. 거리의 사기꾼에서 매드독의 뇌섹남이 될 김민준은 우도환이 연기한다. 류화영은 홍일점 장하리로 캐스팅됐으며, 조재윤과 김혜성이 조직 폭력배 출신 박순정과 은둔형 천재 온누리로 분한다.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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