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나영희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1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양호(김병기)의 계획대로 서지안은 해성어패럴 마케팅팀에 정규직 직원으로 출근했고, 최도경(박시후)은 해성어패럴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게다가 마케팅팀에서는 서지안이 계약직 직원을 때 작성한 기획안을 윤하정(백서이)의 이름으로 공모전에서 당선돼 진행하고 있었다. 마케팅팀 직원들은 서지안과 윤하정의 세부기획안을 두고 투표했고, 서지안이 더 많은 표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노명희(나영희)는 재벌가 사람들과 모인 자리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재벌가 사람들은 노명희가 잃어버린 딸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쩔 수 없이 노명희는 서지안에게 전화해 1시간 내에 오라고 지시했고, 이는 서지안을 상대로 한 재벌가 사람들의 시험인 셈이었다.
서지안은 회사 창고에서 옷과 화장이 엉망이 된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했고, 곧바로 최도경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도경은 의상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준비시켰고, 짧은 시간 동안 서지안을 다시 치장시켰다.
서지안은 "실수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했고, 최도경은 "할 수 있어. 너 양평에서도 했잖아. 쫄지도 않고.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없어.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게 정답일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서지안은 미대 진학을 위해 공부한 미술사 지식 덕분에 재벌가 사람들과 무리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재벌가 사람들은 노명희에게 먼저 사과했고, 노명희는 자리에서 벗어난 뒤 서지안을 끌어안았다. 노명희는 "역시 내 딸이다. 신데렐라 유리구두라도 신은 거야? 다 잘했지만 오빠한테 전화한 게 제일 잘한 거야"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자신의 발에 난 흉터를 보고 노명희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서 양미정(김혜옥)은 서지안이 돌이 지난 시점에 발을 다쳤다고 말했던 것. 서지안은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며 충격에 빠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서지안이 서지수(서은수)와 자신의 운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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