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언더핸드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SK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이날 선발로 SK 메릴 켈리가 가운데, 많은 이들이 2차전 선발로 스캇 다이아몬드가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가 아닌 박종훈을 선택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박종훈의 선발 등판을 발표하며 "내일 다이아몬드는 불펜 대기를 할 것이다. 박종훈에 이어 다이아몬드와 윤희상이 이닝을 끌어줄 것"이라고 얘기하며 "기록상으로 박종훈의 NC전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박종훈과 다이아몬드가 지난 두 경기에서 다소 좋지 못했는데, 많이 쉬고 나와 그런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즐겼으면 한다. 분위기와 하나가 돼서 공격적이고, 전투적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우익수)-박정권(1루수)-김동엽(좌익수)-김성현(2루수)-이성우(포수)가 선발 출전한다. SK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승리다. 이날 패하면, 선발이 누구든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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