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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서영주, 미소 머금은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7.10.03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와 서영주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최종회에서는 손진(여회현 분)을 거절한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동문(서영주)은 우산을 내던지고 간 이정희를 붙잡았다. 배동문은 이정희의 볼에 입맞춤했고, 이정희는 자기도 모르게 배동문의 뺨을 때렸다. 배동문은 사과했고, 이정희는 배동문의 양쪽 귀를 잡아당겼다.

손진은 이정희에게 "너 보고 싶어서 내려왔다"라고 고백했다. 손진은 "서울에 있으면서 네 생각이 많이 났다. 내가 널 좋아하게 됐단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정희는 손진에게 "저 배동문을 좋아하게 됐다.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배동문도 영화관에서 이정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정희는 나타나지 않았고, 배동문은 혼자 영화를 봤다. 하지만 이정희는 영화관에 있었고, 배동문은 이정희를 꼭 안았다.

배동문은 "이제 허락하는 거지. 이정희의 남자친구로"라고 말했고, 이정희는 "글쎄"라며 말을 돌렸다. 이에 배동문은 "다 써져 있는데"라며 이정희의 눈에 입을 맞추었다. 배동문은 "정희야. 진짜 진짜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연이어 뽀뽀했다.

한편 박혜주(채서진)는 끌려간 주영춘(이종현)을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주영춘은 박혜주의 아버지를 도왔단 이유로 빨갱이로 찍혔다고. 박혜주는 결국 손진(여회현)에게까지 전화를 걸었고, 손진의 도움으로 주영춘을 면회했다. 하지만 주영춘은 박혜주를 외면했고, 박혜주는 기다리겠다고 했다.

박혜주는 형사에게 자신과 주영춘의 관계를 밝혔다. 박혜주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다. 그래서 절 도와준 거다"라고 말했고, 이 때문에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이후 박혜주와 주영춘은 더욱 뜨거운 사랑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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