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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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이제석X유병재, 예측 불가능 한 '감성 이단아' (종합)

기사입력 2017.10.03 21:56 / 기사수정 2017.10.03 21:5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이제석과 유병재가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며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레어인간! 이 구역의 감성 이단아' 특집으로 꾸며져 광고 천재 이제석,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겸 개그작가 유병재,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석은 본인이 가장 멋있을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내 몸에 흐르는 전기가 남에게 흘러서 감전될 때"라고 광고 천재다운 대답을 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10년째 제2의 이제석이 없다"며 "뛰어난 광고는 많지만 아주 뇌리를 때리는 건 없다"고 자기 자랑을 했다. 

이제석은 앞으로 선거 벽보를 또 할 거냐라는 물음에 "특정 정당을 돕는 느낌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는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서 조언을 드릴 순 있다"고 밝혔다. 선거 광고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복잡한 전략을 썼다기 보다 그냥 봐서 좋은 게 좋은 광고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성공적인 광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기소개부터 YG 부심을 드러냈던 유병재는 "YG에서 내 존재는 내성 발톱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소속사 회장인 양현석과의 대화는 불편하지만 신난다. 양현석은 다양한 추임새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현석에게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이다"며 엉뚱한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SNS에서 유병재 어록이 화제가 됐다"며 어록을 소개했다. 이에 유병재는 "어록이라고 하는 게 창피하다. 보통 어른들이 하시는 말을 어록이라고 하는 데"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박나래는 "어록처럼 보이려고 올린 거 아니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석은 "시집 같은 거 한 번 내봐라"라며 추천을 했고 유병재는 "말을 안 꺼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출간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유병재는 "평소 아이디어 내는 비법은 설사약을 먹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가 아프면 아이디어가 잘 생각나는 느낌이 든다"며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해봤다"고 창작의 고통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창자의 고통이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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