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3일 개봉한 가운데,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세계적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인터뷰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이 처음으로 참여한 '남한산성'의 OST 제작 현장이 담겨 있다.
먼저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이 직접 오케스트라 팀을 지휘하며 작업에 몰두한 모습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전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이어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한국 전통 음악 밴드 '사물놀이'와의 오랜 친분을 밝힌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은 "저의 목표는 현대 서양 음악과 한국의 전통 음악을 결합하는 것이었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작업했다"라고 전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완성된 '남한산성'의 음악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또 "황동혁 감독과 음악의 방향성에 대해 디테일하고 큰 그림을 주고받았다. 그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전해 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황동혁 감독과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의 완벽한 시너지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황동혁 감독의 도전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남한산성'은 꼭 봐야만 하는 영화디"라며 강력한 추천을 함께 전했다.
'남한산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