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홍경인이 20년 전 김종국에 대해 얘기했다.
KBS 2TV 새 예능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다섯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태현과 장혁에 이은 세 번째 주자 홍경인이 20년지기 친구 김종국에 대해 말했다.
▲ "1997년 김종국과 첫만남, 당연히 형인 줄 알았는데…"
홍경인과 김종국은 20년 전 처음 만났다. 홍경인은 "1997년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수와 MC로 만났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형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이후 동갑이란 이유로 친해져서 당시 터보 숙소에서 술자리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리며 유쾌하게 웃었다.
▲ "김종국이 결혼?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용띠클럽 5인방 중 김종국은 유일한 미혼남이다. 아직까지 미혼인 친구 김종국에게 유부남 홍경인은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홍경인은 "사실 친구들끼리 모이면 김종국에게 빨리 결혼하라는 말을 하지만 김종국이 워낙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친구라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결혼할 반려자가 생기면 숨기지 말고 친구들에게 일단 소개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사로 알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친근한 답변을 남겼다.
▲ "20년지기 김종국, 의리 있고 정의로운 친구"
무려 20년이란 시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만큼, 김종국의 진짜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홍경인은 "종국이(김종국)는 본인 관리를 철저히 하는 친구다. 의리 있고 정의로운 친구. 20대 때의 종국이는 지금보다는 말수가 적고, 남자다운 느낌이 더 있었다. 물론 지금도 남자다운 느낌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예능을 많이 해서인지 말 많고 아주 많이 유머러스해졌다. 지금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 "용띠클럽, 어디 가든 자랑스러운 친구들"
5일의 여행을 앞두고 있던 시점, 홍경인은 "오랜 시간 배우 일을 하면서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과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 과정을 거쳤다. 용띠 친구들은 특별히 작업을 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고민들을 이해해 준다. 어디 가든 자랑스러운 친구들이다"고 진솔한 답변을 남겼다.
또 "사실 5명이 한 번에 만나는 일도 어려웠는데 며칠씩 함께 먹고 자고 한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시간 동안 서로 몰랐던 부분들을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 다른 친구들과도 이런 여행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20년지기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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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