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들이 시즌 최종전에 전원 결장했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인 2일 결장했다. 류현진(30, LA 다저스)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22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 타이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시즌 전적 78승 8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오승환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무리로 나섰다. 그러나 성적은 사뭇 달랐다.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부진으로 시즌 중반 계투로 옮겼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실점을 기록하며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된 김현수는 올해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2할3푼1리의 타율과 1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