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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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3위, 해커 어깨에 NC 희망 달렸다

기사입력 2017.09.30 13:45 / 기사수정 2017.09.30 13: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3위와 4위는 포스트시즌에서 하늘과 땅 차이다. 0.5경기 차로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와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NC는 30일 마산구장에서 넥센과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선발로는 팀의 에이스인 에릭 해커가 나선다. 롯데에게 0.5경기 차 뒤쳐진 4위에 머무르고 있는 NC로서는 최대한 남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긴 후 롯데의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 만큼 필승의 각오다.

지난 5일 삼성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말소됐던 해커가 지난 24일 LG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번 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3.56을 올렸다. 넥센을 상대로는 4경기 나서 2승 1패 방어율 2.77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넥센전 기록은 지난 6월 27일 경기이며, 7이닝 2실점 후 승리투수가 됐다.

호재는 또 있다. 침체됐던 NC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LG를 상대로 9회말 이호준의 역전 3점포가 나오며 쳐져있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29일 넥센전에서도 8점을 뽑아내며 응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만나는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NC전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썩 좋지 못하다. NC 타선의 다득점을 또 한번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확실한 뒷받침이 유력한 만큼, 해커의 호투가 절실하다. NC의 창단부터 함께 해 온 해커는 이번 가을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야 하는 '필승 자원'이다. 3위를 지키는 입장에서 탈환해야 하는 입장이 된 NC에게 혹여 있을 패배는 치명적이다. 그 어느 때보다 에이스의 책임감과 실력이 절실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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