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마블리 별명, 아직도 조금 어색해"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리'라는 애칭에 대해 언급했다.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마동석은 '마블리'라는 애칭을 언급하며 "아직도 조금 어색하다. 이게 괜찮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많이 불렸는데도 아직 약간 어색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학교에서도 별명이 있다는 것은 애들이 이 친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지 않나. 나쁜 별명도 있지만 어쨌든 별명을 붙여준다는 자체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사우나를 자주 가는데, 옷을 입지 않고 있는데도 악수를 청하시곤 하더라"고 쑥스럽게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또 "사실 제가 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영화를 하는 것에 있어서 관심을 주신다는 것이 고맙다. 그리고 특히 제가 하는 작품을 갖고 얘기해주시는 게 가장 감사하더라.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지만, 예전에 반은 알아봐주시고 반은 못 알아봐주실 때 '저 사람 이런 영화에 나왔었지' 이렇게 얘기해 주실 때가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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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