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왕지원이 강민혁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19회에서는 최영은(왕지원 분)이 곽현(강민혁)에게 백형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은은 "송은재 선생 멋있더라. 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만큼 멋있어. 무엇보다 담백하고 솔직해. 그런 멋있는 여자 때문이면 이 정도는 괴로워줘야지. 근데 오빠 그거 알아? 오빠도 멋져. 송은재 선생만큼. 아니. 송은재 선생보다 더. 송은재 선생도 곧 알게 될 거야.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지. 엄마 잃고 여유가 없는 걸 거야"라며 위로했다.
최영은은 "내가 졌어. 나도 제법 괜찮은 여자인데 송은재 선생한테는 상대가 안되네.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멋진데다가 무엇보다 오빠가 이제는 오빠가 나보다 송은재 선생을 더 좋아하니까. 송은재 선생 마음껏 사랑해도 돼. 단 2년만. 2년 후 나 떠난 후에. 세상에서 나 떠나고 없으면 그때. 그때 송은재 선생 마음껏 사랑해도 돼"라며 눈물 흘렸다.
곽현은 "무슨 뜻이야. 너"라며 물었고, 최영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래. 나 죽는다나봐"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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