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과 34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아포엘전에서의 2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골.
특히 이날 경기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호날두의 400번째 출전이자 자신의 UEFA 주관 대회 통산 150경기째 출전이었던 만큼 의미있는 멀티골이었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동안 400경기 411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베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9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골로 1-2로 추격했으나 호날두가 후반 34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며 도르트문트를 따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리드를 지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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