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이 아포엘을 3-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호골에 실패했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아포엘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세 골 모두 해리 케인에게서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케인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중앙선 부근에서 찔러준 공을 한 번에 잡아 돌아선 뒤 왼발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무사 시소코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케인이 이번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역시 케인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트리피어에게 넘겨줬던 공을 다시 받아 헤딩슛으로 이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손흥민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전방과 좌우를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포엘을 위협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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