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05
사회

檢, 송선미 남편 살해범 기소…청부 살인 가능성 수사중

기사입력 2017.09.26 17:51 / 기사수정 2017.09.26 17:5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조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모씨의 배후에 부동산 사기 사건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이진동 부장검사)와 형사 4부(한석리 부장검사)는 송선미씨 남편 살인사건 배후에 수백억원대의 부동산 위조 사건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합동 수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수사팀은 재일교포 1세 사업가인 곽모(99)씨의 국내 부동산을 가로채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 변조한 곽씨의 장남과 장손, 법무사 등 3명을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곽씨의 외손자로, 앞서 곽씨의 장손을 서류 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소명자료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고씨를 찌른 조씨는 장손 곽씨와 최근까지 함께 살만큼 막역한 사이로, 고씨에게 "소송관련 정보를 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조씨를 두 번째로 만난 자리에서 살행당했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우발적인 살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살인 사건 동기와 배후를 확인하게 위해 구속된 사람들과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하고 있다"며 "살인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합동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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