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민교, 강성진, 그리고 안무가 권영득이 SBS 모비딕 ‘비정규직 아이돌’에 출연한다.
‘비정규직 아이돌’은 SBS 모비딕과 YG케이플러스의 합작 드라마로, 기획사에서 포기하다시피 한 연습생들을 혼성 아이돌 멤버로 구성하여 데뷔시키는 과정을 담는다. 앞서 김희정, 황승언, 악동뮤지션 수현, 그리고 JBJ 권현빈이 ‘비정규직 아이돌’ 내 가상 아이돌 그룹 멤버로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명품 배우 김민교와 강성진, 안무가 권영득이 '비정규직 아이돌' 출연을 확정했다. 세 사람은 극 중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비정규직 아이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배우 김민교는 ‘비정규직 아이돌’에서 90년대 말 수많은 스타 가수를 키워냈지만, 갑자기 잠적한 이후 8년 만에 복귀한 스타 프로듀서 역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김민교에 대해 “코믹 연기부터 정극까지 폭 넓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배우로, 독특한 방식으로 연습생들을 조련하면서 스스로의 상처도 치유해가는 괴짜 프로듀서 역에 최적의 캐스팅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성진은 K팝을 선도하는 가상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대표 역할을 맡았다. 강성진은 프로듀서와 연습생들 사이에서, 극 중 긴장감을 부여하는 감초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정규직 아이돌’의 관계자는 강성진에 대해 ‘연극과 영화, TV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해 온 배우’라 평하며, ‘비정규직 아이돌’의 젊은 배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권영득은 댄스가 극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아이돌’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은 권영득에 대해 ‘연기 도전은 처음이지만 YG의 유명 가수들과 함께 작업해온 댄서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꽤 알려진 인물’이라며, 권영득이 ‘비정규직 아이돌’의 히든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BS 모비딕 ‘비정규직 아이돌’은 편당 15분 내외로 총 10부작으로 제작된다. 11월 중 온라인에 공개된 이후, SBS 지상파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SBS ‘힐링캠프’, ‘자기야’ 등을 연출했던 백승일 PD와, SBS 드라마 ‘귓속말’, ‘미녀 공심이’를 제작한 남태진 PD가 손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구, YG 케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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